방과후학교! 대학과 언론기관이 함께

김균희

| 2011-11-10 10:16:27

대학 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20개 공모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방과후학교의 우수강사를 확보하고 민간의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는 대학 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20개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참여할 언론기관 10개 내외를 공모 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교육청․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설립한 방과후학교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우수성 및 지속가능성, 우수강사 확보방안, 참여대학의 역량 및 사회적기업 지원 의지 등을 고려해 2012년 2월중 지원 기업을 선정, 단위학교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학교가 많으며 강사가 부족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농산어촌 지역의 방과후학교를 중점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신청 시 최우선 선정․지원하며,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주5일 수업제,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도록 추진한다. 선정된 사회적기업에는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비, 강사 연수비, 운영비로 1개 사회적 기업당 평균 5천만원~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향후 2년간 2012년 지원액의 50% 범위 내로 지원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업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확산을 추진한다. 서울․부산 및 대구의 행복한 학교 모형 운영 성과 분석(만족도, 수강료)을 통해 적극적 추진 의지가 있는 타 시․도로 확산하며 기업의 교육기부 모델 홍보(삼성사회봉사단 방과후학교 시범운영), 콘텐츠페어를 통해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해 방과후학교 운영 역량을 가진 민간단체 중 희망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언론기관 참여 방과후학교 2차 시범사업 추진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매일신문 등 7개 언론기관이 참여한 1차 시범사업 추진으로 대입논술, NIE논술, 자기주도학습, 디베이트, 생물탐구해부관찰 등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했고, 2차 시범사업은 지역 언론사 중심으로 운영기관을 공모해 지역별 특화프로그램 발굴해 확산하기로 했다.

언론기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시도교육청 및 학교로 안내해 언론기관 지역소재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등 교과부 예산지원 학교 중심으로 기관별 20개 내외의 학교에서 2012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하며 시범운영 이후는 수요자 선택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 여부가 결정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신력 있고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언론기관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을 통한 방과후학교의 질 개선으로 학교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여 사교육비가 경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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