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김장 김치 1,500포기 복지시설에 전달
윤용
| 2011-11-18 11:39:12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 간부 공무원 부인 30여명과 행정안전부 직원 봉사단체인 '행복드림봉사단' 100명 등 총 130여명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1500포기(4t분량)으로 모든 김장재료는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적립금으로 구입하여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사랑으로 담근 김치를 400상자로 나누어 행안부가 수술비를 후원한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과 주기적으로 도배봉사를 하고 있는 쪽방지역 등 5개 복지시설에 전달하여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여직원 모임인 한우리회 회장 장은영 서기관은 "훈훈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담근 김장김치를 받는 분들 모두가 겨울 내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중 가장 활발하게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행안부의 나눔·봉사활동은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드림봉사단’이 중심이 되어 쪽방도배, 사회복지 시설 봉사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적립금을 봉사활동 재원으로 하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
특히 지난해 12월 28일에는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연 2,000만원씩 한국심장재단에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여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소년소녀가장 15명을 청사로 초청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8월에도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42명을 초청,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체험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는 소외계층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연 1회 나눔과 봉사활동 유공자를 선발하여 포상하는 것을 제도화한 바 있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행안부가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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