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환경산업, 수출 15조원 향해 비상
양영구
| 2011-11-25 10:51:59
해외진출 기반 조성 및 권역별 맞춤형 진출 전략 추진으로 2017년 환경산업 수출액 15조원 달성
환경부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환경부는 제112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환경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상정, 환경산업 수출 전략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년 1조$ 규모로 성장하는 세계 환경시장에서 국내 10개 환경기업을 세계 100대 환경기업으로 육성해 수출 15조원 달성과 환경관련 15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환경산업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개발 에코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핵심 환경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시켜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등 7대 핵심 환경기술을 201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2조 7,500억원의 민관합동 투자펀드와 재활용산업육성자금 등 정책자금융자 확대 및 유·무상 해외원조자금(ODA)의 녹색환경부문 투자율을 지난해 15%에서 2017년 20%내외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등 아시아 권역에 집중된 협력활동을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환경개선마스터플랜, 프로젝트타당성조사, 민관합동시장개척단 및 해외환경협력센터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는 신흥 환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환경부와 경제부처가 서로 협력해 환경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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