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1 프론티어 연구성과 대전 개최
김수지
| 2011-12-09 10:52:06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볼룸에서 ‘2011 프론티어연구성과대전’을 개최한다. ‘프론티어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술수요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1999년 출범한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은 나노기술(NT), 바이오‧생명기술(BT), 에너지․환경기술(ET)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사업단을 선정하여 10년간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4개 사업단이 종료되어 현재 8개 사업단이 운영 중이다.
2011년까지 총 1조 7,866억원(민간투자 포함)의 예산과 석․박사를 포함한 총 9만여명 연구원이 투입돼 SCI 논문 9,660건,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11,062건, 433건의 기술이전 등 정량적 성과를 창출해 냈다. 특히 세계 최초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 개발, 추위와 가뭄 등 악조건에서도 자라는 ‘슈퍼 벼’ 개발, 각종 암과 당뇨‧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 등 세계적 수준의 신기술을 다수 창출했다.
올해 성과대전에는 우수 연구성과 사례를 발표하는 컨퍼런스, 5개 사업단의 6개 기술(이전금액 20억원 규모)에 대한 기술이전 조인식이 진행되고 그동안 연구개발․사업관리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12명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과학현상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론티어 사업단과 관련된 재미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꿈나무 프론티어 탐구‧체험 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21세기프론티어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연구의 결과 우수한 성과가 다수 창출됐다”며 “이번 행사가 각 분야별 최신 기술에 대한 동향 및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인과 산업계 관련자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