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경기지역 이동신문고 운영
김수지
| 2011-12-12 10:44:11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김영란 위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이동신문고가 14일 가평군 가평읍사무소, 15일 포천시청에서 열린다. 이동신문고는 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로 전문조사관·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상담반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이다.
이번 이동신문고 상담반은 행정문화,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 환경,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민․형사 등 분야별 조사관 총 10명으로 구성되며 이들 조사관들이 지역 농어민, 상공인, 기업인 등의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해소한다. 의정부, 양주, 양평, 남양주 등 인근지역 주민들도 이동신문고가 열리는 가까운 지역을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누구나 고충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상담민원 중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합의해결하고,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하게 된다. 개별적인 민원 상담 이외에도 주민단체,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각계 각층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가 있으면 개선을 권고해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15일에는 포전고등학교에서 도농복합지역 고교 학부모·교사의 고충청취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주시 회천지구 도시계획시설 해제 및 잔여지 보상 민원에 대해 관계기관과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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