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포털 ‘다누리’ 8개 언어로 확대

정미라

| 2011-12-14 10:50:02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및 주소 변경 등 대폭 개편 다누리 홈페이지(liveinkorea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15일 다문화가족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liveinkorea.kr)’를 개편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다누리 개편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6개 언어로 제공됐던 다국어 서비스를 몽골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확대 제공해 보다 많은 나라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다문화가족 자녀가 부모나라의 문화학습을 통해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놀이로 배우는 다문화’와 결혼이민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상황중심의 실용한국어 회화를 드라마로 엮어서 보여주는 ‘다미씨의 한국살이‘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한국의 행정‧생활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한국살이’ 등 다문화가족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서비스 된다.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홈페이지 기능은 전국 20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소식을 다누리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연계․검색기능을 강화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다문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여성부는 일반 네티즌이 참여하는 ‘내 절친 다문화 가족 소개’를 하는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해 연말연시 주변의 다문화가족과 어울려 살아가는 미담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응모는 여성부 웹페이지(http://mogef-happy.kr)에서 누구나 할 수 있고, 참가자에게 다누리 오픈 기념품(휴대폰 케이스)과 우수작에는 카메라, 외식 상품권 등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임관식 가족정책관은 새롭게 선보이는 다누리 서비스는 “다문화 가족에게는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 때, 재미있게 제공하며 일반 국민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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