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여성위한 일자리 13만명 연계

조주연

| 2011-12-23 09:59:47

여성가족부 2012년도 업무추진계획 보고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여성가족부는 23일 한국청소년상담원(서울 중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청소년이 꿈꾸는 밝은 미래,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세상> ‘2012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한다. 김금래 여성부 장관은 최근 다양한 현장활동을 통해 수렴한 국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조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역량강화’, ‘가족가치 확산과 다문화 가족 사회통합’,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2012년 추진계획을 보고한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조성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연령별․특성별 맞춤형 일자리지원을 강화해 연 13만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111개소로 확대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를 위해서는 광역새일지원본부에 전담취업설계사를 배치해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와의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여성 대상의 여성인력 리더십교육(250명 → 500명)과 여성관리자 네트워킹을 확대해 기업 내 재직 여성들의 관리자 진출과 경력유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역량 강화

청소년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와 청소년수련시설, 학교 간 ‘청소년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모델(16개시도, 총 96개 학교 시범 운영)을 구축하고 청소년의 체험활동 프로그램 정보와 참여 기록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청소년활동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또한 주 5일 수업에 대비해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토요일까지 확대하고, 전국 721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가족캠프’등 가족, 토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인터넷 게임중독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폭력, 따돌림, 인터넷 중독 등으로 인해 가정·학교에서 치유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치료시설인 ‘국립중앙청소년치료재활센터’가 2012년 하반기에 설치․운영돼 상담·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2012년 1월부터 공공기관이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공공기관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 관리시스템’에서 모든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와 보호시설을 확충하고 피해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해 장애인에 대한 보호를 두텁게 할 예정이다. 10세 이상 남아를 동반한 가정폭력피해자를 위해 가족보호시설 8개소를 2012년에 개소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 특히 2012년 3월부터는 인터넷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미성년자도 실명인증만 거치면 볼 수 있게 되고, 지역주민만 받아보던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장(長)도 받아 볼 수 있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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