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규제개혁위원 2명 신규 위촉
윤용
| 2011-12-29 22:36:5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이영신(50) 한서대 환경공학과 교수와 조원철(62)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 등 규제개혁위원회 신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규제개혁위가 1998년 설치된 이래 불합리한 규제를 줄이고 경제활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최근 유럽발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규제개혁의 성과가 중소기업이나 서민층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신임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영신 신임 교수는 서울시립대에서 환경공학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자문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 위원, 대통령 사회정책수석실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토해양부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원철 신임 교수는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드렉셀대 토목환경공학과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대통령비서실 수해방지대책기획단 단장, 행정자치부 국립방재연구소 소장, 건설교통부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위원,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으며 현재 소방방재청 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신임 위원들은 환경, 방재 분야 전문가들로 이날부터 2년 임기의 위원직을 맡게 된다.
한편 규제개혁위원회는 정부의 규제정책을 심의·조정하고 규제의 심사 및 정비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98년 발족한 대통령 소속의 심의·의결 기구로, 위원장 2인(국무총리와 대통령 위촉 민간위원장)을 포함해 20인 이상 2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현재 18명의 민간위원과 7명의 정부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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