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운전 앱으로 연비 10% 높이고 연간 34만원 절약
김희연
| 2012-01-02 10:54:56
환경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에코드라이빙’ 배포
친환경운전 앱 ‘에코드라이빙’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환경부는 운전자의 친환경운전을 도울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에코드라이빙’을 개발해 1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앱은 친환경운전 습관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과 차계부 관리를 돕는 ‘친환경차계부’ 등으로 구성됐다.
에코드라이빙은 경제속도 준수 및 급가속, 급제동 체크 등 운전 중 자신의 운전 습관을 체크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체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주행 시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운전습관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친환경운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환경차계부는 주행거리 및 주유비 관리, 차량점검 기록 및 알림, 차량 소모품 교환시기 알림, 기간별 리포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차계부를 기입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된 에코드라이빙 데이터 누적기능과 통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급제동 체크 ‘3급’ 방지 기능을 활용하면 하루 급출발 10회를 줄일 경우 1인당 연간 약 34만 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스마트폰용 앱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운전이 생활화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뉴미디어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친환경운전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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