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김수현,MBC‘스탠바이’로 시트콤 도전
윤용
| 2012-03-14 12:54:59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KBS ‘브레인’을 포함하여 그간 출연했던 작품들을 통해 지적이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꾸준히 쌓아왔던 배우 김수현이 MBC 새 시트콤 ‘스탠바이’를 통해 더 새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스탠바이’는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시리즈’, ‘몽땅 내 사랑’ 등을 만들어 낸 제작진이 다시 뭉친 시트콤으로, 방송 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과 사랑을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면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아직은 살아 볼만한 세상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 중 김수현이 맡게 된 캐릭터는 눈치 없을 정도로 직설적이면서도 털털하고 엉뚱한 성격의 ‘예능국 PD’이다. 출중한 미모와 달리 꾸밈없는 소탈한 성격에 남자 동료들과도 편하게 잘 어울리면서, 달콤하고 유쾌한 러브라인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KBS ‘브레인’ 이후로 김수현은 드라마와 영화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며, ‘스탠바이’ 작가, 감독과의 미팅을 통해 시트콤 연기가 가진 매력에 매료된 것이 이번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됐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정극과는 또 달리, 배우 자신의 개성과 캐릭터의 상당 부분을 연결하여 작업하게 되는 시트콤의 특징이 ‘스탠바이’를 선택한 이유다.또 앞으로 임할 촬영기간 동안 본인 안에 잠재된 다양한 이미지와 연기 요소들을 연구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수현이 출연하는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는 오는 4월 초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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