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절약 위해 “하세요” 대신 “함께 해요”

김성일

| 2012-03-30 10:27:32

민간단체 13곳, 국민참여형 자원절약 생활실천 프로그램 실시 환경부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하세요’였던 자원절약 생활실천이 나부터,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해요’ 방식으로 전환 실시된다. 환경부는 쓰레기 발생 줄이기와 재활용 활성화 등 친환경적인 자원순환을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민간단체의 자원절약형 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간 편리성, 위생문제 등으로 좀처럼 사용량이 줄지 않았던 종이컵, 비닐쇼핑백 등 1회용품과 과대포장 등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관심을 제고하고 알뜰한 자원절약형 생활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공모 및 심사과정을 통해 민간단체의 1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총 5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리필제품▲친환경포장 활성화, 쓰레기 분리수거 등 교육·홍보 활동, 개인컵·장바구니 사용하기, 불용의약품 안전수거 등 국민실천운동, 재활용 현장놀이‧폐장난감 학교 등 어린이 체험활동 등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청소년을 위한 자원순환 교육․체험프로그램이 지속 실시된다. 폐장난감 재활용 학교, 가정 내 불용의약품 안전수거, 과대포장 개선 캠페인 등 다채로운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특히, ‘청소년 자원순환 활동공모전’, ‘친환경 우수포장 마크제 시범사업’, ‘폐기물감량 시민실천캠페인’ 등 체험‧실천 프로그램이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업내용, 일정 및 활동실적은 해당 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대표블로그 ‘자연스러움’ (http://blog.daum.net/mepr_greenwing)에도 활동 실적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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