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대역무선통신 신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의 산실

김희연

| 2012-04-06 10:45:07

인하대 초광대역무선통신연구센터 곽경섭 센터장

【인하대학교 초광대역무선통신연구센터 곽경섭 센터장】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 시대’가 열렸다.

지난 2003년 9월 지식경제부 지정 국가연구센터로 문을 연 인하대학교 초광대역무선통신연구센터(uwb.inha.ac.kr) 곽경섭 센터장은 ‘좀 더 편하고, 빠른 네트워크’를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 충족을 위해 초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을 연구 중이다.

초소형, 저가, 저전력의 고속 무선통신 환경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초광대역(UWB) 무선통신기술은 스마트시대 핵심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곽 센터장은 “온전한 유비쿼터스 혹은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선 데이터 전송속도부터 전력소모량, 크기, 무선 범위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궁극적으로‘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무선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UWB 무선기술로 모든 사물에 컴퓨팅 기능을 장착하여 원하는 정보를 상호 주고받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에 센터를 주축으로 매년 국내외 10여명의 전문 교수진과 80여명의 석박사 연구원이 고속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초광대역 핵심 기반기술 및 응용시스템 기술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센터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무선 데이터 속도를 현재의 400Mbps에서 1Gbps로 증대시키는 기술과 UWB기반 무선인지기술의 실용화다.

특히 UWB 무선통신기술을 응용한 무선인체센서네트워크 및 차량센서네트워크를 개발하여 상용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센터의 UWB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기기, 음향기기, PC주변기기, 카메라, 스마트폰 등 기기간 빠르고 자유로운 무선접속이 가능해질 경우 방재, 방범, 무선진단, 원격의료, 물류관리, 환경감시 기능 등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UWB 무선통신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곽 센터장은 총 1000여편(SCI급 26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상태며,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UWB 기반 3차원 스테레오 오디오 시스템’등 100건의 국내특허등록과 ‘WBAN의 네트워크 장치 및 네트워크 제어장치’등 154건의 국내출원, 15건의 국제출원 및 12건의 국제특허 등록 성과도 올렸다.

한편, 곽경섭 센터장은 이달 새롭게 출발하는 (사)인천스마트시티협회(구. U-인천포럼)를 이끌며 인천지역에 시민중심적 유비쿼터스 도시 및 시민체감형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하고, 정책적 현안과제 연구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인하대 초광대역무선통신연구센터 곽경섭 센터장은 초광대역무선통신 분야 핵심 기반기술 및 응용시스템 기술개발과 전문 인재양성에 헌신하고 산학연의 협력 증대에 힘쓰면서 국내 정보통신과학 학술 발전과 신기술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