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손해사정사 양성의 새 장 열어

이윤지

| 2012-04-06 11:32:31

두원공과대 자동차손해보상학과 오재건 학과장

【두원공과대 자동차손해보상학과 오재건 학과장】자동차 손해사정사는 자동차사고로 생긴 손해에 대한 피해액 결정과 보험금 지급을 담당하고 해결해주는 전문가로 손해발생 사실의 확인, 보험약관 및 관계법규 적용의 적정여부 판단, 손해액과 보험금 등에 필요한 사항을 수행한다.

국내 차량등록 대수가 올해 1월 기준 1,800만 대를 넘어섰고, 매년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자동차 손해사정사의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전문 교육기관이 부족한 관계로 국내의 손해보험사들은 자체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런 가운데 두원공과대학 자동차손해보상과(학과장 오재건, http://adj.doowon.ac.kr)는 자동차 구조 및 수리기법 외에도 보험관련 법률, 손해사정 기법, 자동차사고 조사·재현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손해사정사 양성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

이 학과는 제3종 대물 손해사정사 1, 2차 시험출제 및 채점위원으로 활동해왔던 두원공과대 자동차과 오재건 교수가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 업계의 제안을 받아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손해사정사를 양성하는 전문학과로 출범한 자동차손해보상과는 3년제 융복합학과이며, 기존 자동차과 내의 대물보상전공이 발전된 것이다. 매년 20명 가까이 대기업 손해보험사에 취업시킨 자동차과 대물보상전공의 교육과 취업실적 노하우 등이 그대로 전수되며,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고 더욱 전문화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자동차손해보상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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