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봄철에 많이 발병하는 '후두염' 치료보다 예방

김희연

| 2012-04-30 10:29:11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말을 줄이세요 2010년 연령별 ‘후두염’ 질환 구성비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후두염 환자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후두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가 347만7천명에서 401만8천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봄철에 후두염 환자가 많은 이유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후두점막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할 경우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이 많아 손이나 공기로 전파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원의 빠른 전파로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실내 근무자나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생활하고 면역력이 약한 유아, 어린이들이 후두염에 걸리기 쉽다.

2010년을 기준으로 후두염 질환의 계절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3~5월 봄철에는 15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6~8월 여름철은 93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9~11월 가을과 12~2월 겨울은 각각 139만명, 138만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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