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심계순 여사 선정
이혜선
| 2012-05-02 10:28:28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시조시인 홍성란 씨의 어머니 심계순 여사,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씨의 어머니 윤임자 여사 등이 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해 ‘2012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에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덕을 기리고, 이들을 자녀 예술교육의 귀감으로 삼아 예술인재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처음 제정됐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어머니상은 매년 문학과 미술 등 예술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문화부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해 문화예술 기관·단체와 개인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예술계 각 분야 전문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인이 선정됐다.
이 중 문학 부분은 시조집 ‘따뜻한 슬픔’, ‘바람 불어 그리운 날’ 등을 출간하고 한국 현대시조를 정리하고 보급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한 홍성란 시조시인의 어머니 심계순 여사(만 84세)다. 음악부문은 5대 메이저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클래식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빛낸 백나영 첼리스트의 어머니 김미령 여사(만 60세)사. 대중예술 부문은 현재 한류 열풍의 중심이 된 K-pop 시장을 주도한 아이돌 그룹들의 프로듀서로서도 그 능력을 크게 평가받는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의 어머니 윤임자 여사(만 68세) 등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는 문화부 장관 명의의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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