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입양문화 위해 함께 손잡아요
김세미
| 2012-05-10 10:12:26
‘제7회 입양의 날’ 행사 개최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입양문화’를 홍보하고 입양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7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입양은 아름다운 동행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손건익 복지부 차관과 입양가족, 입양단체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민훈장 조병국(홀트일산복지타운 의사), 대통령표창자 정애리(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회장), 고금자(입양모) 등 3명을 포함한 28명이 입양의 날 유공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 가운데 국무총리표창자 김길자 씨는 2003년부터 모국을 방문한 입양인들이 묵을 게스트하우스로 자신의 주택을 기부했다. 송홍열 씨는 본인이 남자아이를 공개입양 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3명의 아이를 입양가정에 소개하는 등 입양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 날 기념식에는 유공자 포상은 물론 입양아동의 합창과 스포츠댄스 공연 등이 공식행사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내입양 홍보를 위해 각 입양기관이 참여하는 입양주간 행사도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광장 등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랩핑카를 운행하고 사당역, 안국역 등에 각 입양기관이 직접 홍보존을 설치해 입양상담을 진행, 일반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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