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출․학업중단 청소년 줄이기'대책 실효성 높혀

윤용

| 2012-05-29 20:27:27

김황식 국무총리,청소년상담지원센터 방문 현장 간담회 가져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방문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는 김황식 총리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방문,청소년 정책수요자인 위기경험 학부모,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 현장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관련 정부 대책의 새로운 대안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해체 등의 문제로 인해 여전히 많은 청소년들이 가출과 학업중단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부는 가족과 환경을 고려한 총체적 접근으로 위기 발생 원인을 해소하고 적극적 위기예방 및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청소년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청소년 가출 대책에도 위기청소년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학교폭력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범정부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청소년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만큼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시민단체, 학부모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참여해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기울일 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를 마친 뒤 현장관계자의 노력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한 후 "오늘 제안된 내용을 포함한 위기예방 및 지원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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