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인간적인 교육 제시
정명웅
| 2012-05-31 09:13:19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2학년도 창의경영학교(자율형)’로 경남 사천고등학교(학교법인 구계학원 제 3대 이사장 황인수 http://sacheon-h.gne.go.kr)가 선정됐다. 총 3년 동안 교육프로그램 예산비용을 1년에 5000만 원씩 해당학교에 지원하며 연말 ‘학교운영평가’를 통해 결과물을 가지고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사천고등학교장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 함께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역의 명문학교로 도약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명문 고등학교로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한 사천고등학교는 ‘진실, 용기, 사랑’교훈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에 앞장서고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984년 4월에 설립한 ‘학교법인 구계학원(사천고등학교)’은 구암(호) 이정 선생의 얼을 기리고 그의 교육철학을 후학양성에 전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또한 딱딱한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기보다는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밝은 꿈을 목표로 가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달려 나가고 있다. 이것은 바로 황인수 이사장의 교육철학이기도하다. 이런 교육철학으로 헌신적인 열정을 갖고 ‘사람냄새 나는 인간적인 교육’방침을 바탕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황 이사장의 교육철학에 교사들도 공감하며 학생들의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공휴일에도 학교에 나와 제자를 위해 교육학습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전교생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학교·학급구호를 조례와 5교시에 ‘긍정마인드 구호외치기’를 하루 2회(매회 3번)씩 학생들과 함께 외치고 있다.
가령 학교구호로 “나는 명문 사천고 학생이다”고 구호를 외치면 이는 무의식에 긍정마인드를 심을 수 있고 그 무의식의 영향을 받아 우리삶이 창조적이며 긍정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모든 교사와 학생은 일체감이 형성돼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박지성 체조실시(동영상 따라하기),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MBSR프로그램(청소년 폭력예방&긍정마인드 갖기)과 방과 후 5차원 자기주도적 학습활동, 우수한 인성교육체험활동(울릉도, 독도사랑 교육, 사천순례행사활동) 등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효율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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