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치료'로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희망 선사

정미라

| 2012-05-31 09:32:42

강서한의원 김선하 원장

【강서한의원 김선하 원장】최근 의료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氣), 기수련, 기치료 등이 에너지 대체보완의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4대에 걸쳐 한의사 가업을 이어온 강서한의원 김선하 원장은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병 치료에 역점을 둔 기치료를 보급하며 환자들 사이에서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지난 1974년경 절친한 친구의 권유로 기치료를 처음 접했을 당시만 해도 ‘비과학적인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가졌지만, 지금은 한방의학과 대체보완의학의 일환으로 기치료를 접근하고 알려나갈 만큼 그는 기치료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한약과 침, 뜸을 이용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진료해왔지만 한의학만으로는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상한 김 원장은 “현대의학과 한방의학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을 고칠 수 있는 분야가 기치료가 아닌가 생각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일각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그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학문적 탐구는 오늘날 ‘난치병과 기공치료’ 저서발간 및 대한기치료학회 설립에 이르렀다.

김 원장은 “기치료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은 세계 유수 유명 의과대학들이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기를 연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라며 “실제 임상에 적용을 하면서 기존 다른 치료방법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원장의 기치료는 기존 복잡한 호흡법이나 기공체조와는 달리 환자 스스로 정신을 집중하여 마음의 문을 열고 기에너지를 불어 넣음으로써 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상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정심정도(正心正道)’를 통해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보강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실제로 정신적 병마와 싸워 이겨내야 하는 뇌성마비, 중풍, 루게릭, 화병 등 난치병 환자들이 기치료를 통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전한다.

또 김 원장은 “기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노력이 분명히 필요하지만, 기의 특성상 스스로 느끼고 인식하는 ‘체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병원 한켠에 그간의 기치료 사례를 자료화하여 보관, 기치료 효능을 알려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렇듯 현대과학으로도 풀지 못한 기치료를 보완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한방과 대체의학의 접목으로 기치료의 효능을 알려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는 김 원장은 “기치료를 후진들에게 전파하고, 학문적 체계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강서한의원 김선하 원장은 기(氣)치료 연구를 통한 난치성질환 치료와 한의학 발전에 헌신하고 기치료 연구 학문 집대성 및 후진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시사투데이 주최·주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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