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대표단 200명, 한국 청소년과 교류
이혜선
| 2012-06-12 09:00:04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여성가족부는 한·중 청소년 간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중국 청소년 대표단 200명을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동안 초청한다.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양국 청소년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양국 정상 간 합의에 의해 2004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5월말 기준 약 5,300여명의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교류를 실시했다.
지난 5월 1차 방문에 이어 2차로 방한하는 이번 중국 청소년대표단 200명은 학생, 청년기업가, 중화전국청년연합회, 중국공산주의청년단 간부, 공무원 등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청소년과 청년지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 중국 대표단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한·중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을 주제로 발표 · 토론하고 전통음식 및 민속놀이도 체험한다. 경북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 교류회, 국악·사물놀이 동아리 공연관람 등 교류활동과 함께 교수, 학생 등 가정에서 홈스테이 시간도 갖는다. 또한 기아자동차, 아름다운 가게 등 산업시찰, 독립기념관· 한옥마을 체험, 여수세계박람회 견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문화 체험의 이해 기회를 갖는다.
방문 이틀째인 14일에는 여성부를 방문해 양국 청소년 정책과 청소년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저녁에 여성가족부 주최 환영 만찬도 참석할 예정이다.
여성부 최관섭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방문이 한·중 청소년들간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은 물론, 향후 중국 차세대 지도자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호혜적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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