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어깨'에 건강의 '날개' 달아…어깨통증치료 대표 병원으로 도약 눈길

전해원

| 2012-06-28 09:44:42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최근 고령화 및 스포츠인구의 증가로 노년층뿐 아니라 젊은층 사이에서도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어깨통증을 막연히 오십견으로 치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거란 생각에 방치해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어깨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은 잘못된 의료지식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국내 대표 어깨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짓이 한창이다.

이 원장은 “대부분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 여기고 정확한 진단과 시기적절한 치료 없이 병을 키우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어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어깨전문병원의 문을 열게 됐다”고 개원 배경을 설명했다.

어깨통증의 원인은 무리한 사용과 노화를 꼽을 수 있는데, 동결견(유착성 관절낭염), 어깨힘줄파열(회전근개파열), 석회화 건염, 어깨충돌 증후군 등 증상명도 다양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어깨통증으로 내원한 환자 중 상당수는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파열된 힘줄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지방으로 변성한다.

어깨를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회전근개파열은 팔 운동범위에 제약이 생기고 심한 경우 팔이 등 뒤로 돌아가지 않거나 어깨가 굳어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회전근개파열을 조기치료할 경우 약물·주사요법과 근력강화 운동만으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파열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건강한 어깨를 유지하기 위해선 조기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는 이 원장은 조기 치료시기를 놓친 환자들에게 수술의 안정성을 함께 전했다. “최근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어깨수술은 합병증과 출혈,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낮으며, 환자에게 큰 손상을 남기지 않아 재활과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한편 날개병원은 진단의 정확성과 치료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병원 수준의 중앙공급식 산소공급 시설을 도입하고 MRI, 관절초음파검사장비, 어깨관절 내시경 수술 장비 등 최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여기에 전문화된 재활교육을 제공해 화자의 빠른 쾌유를 돕고, 수술 후 내원이 힘든 환자들이 스스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도록 치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원장은 “현재 의료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학회연구활동을 통해 실력을 가꾸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바람직한 의료인의 면모를 보였다.

이태연 원장은 어깨관절분야 의료서비스 전문성 확보와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에 헌신하고 고객(환자)중심의 진료체계 확립에 정진하며 어깨관절 건강 증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2012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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