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경인교대’ 선정

이윤지

| 2012-07-04 09:34:03

2015년까지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12개 대학으로 늘려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올해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으로 경인교육대학교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Global Teachers' University)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확정·발표했다. 동 사업에 신청한 교원양성대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교원양성 역량 및 글로벌 교원양성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대해 심사할 결과, 경인교육대학교를 선정해 올해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인교대는 예산사정 및 중간평가를 거쳐 4년간 지원을 받게 되며 실적이 우수한 경우, 이후 지원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은 교원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교육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시작됐다. 이번에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경인교육대학교는 특수·수학·과학 교과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글로벌 과정으로 운영한다. 또한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교,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California State University) 등과 복수·공동학위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과정으로 선발된 학생이 한국 및 미국교사자격증을 취득해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5년까지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을 전체 교·사대의 20% 정도인 12개 대학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사범대도 대상으로 포함시켜 중등교원에 대해서도 글로벌 역량 및 해외진출 기회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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