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귀감…포천지역 건설업 활성화와 파급효과 창출 견인
박미라
| 2012-07-26 10:12:49
【(주)예원건설 이두원 대표】 경기도 포천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대표 기업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화제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은 사회적 책무’라는 신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해 온 (주)예원건설 이두원 대표가 지역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손꼽히는 이 대표는 포천시 읍면동 체육연합회장, 경기도과학축전유치위원장, 민족통일포천시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포천시회장, 포천경찰서 교통추진위원장, 포천발전포럼 고문 등 포천지역 30여개가 넘는 중책을 도맡아 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6.25참전용사 가족후원과 포천인재장학재단 장학금 지급, 우슈·탁구·씨름 등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는 이 대표는 “과거 사업실패를 계기로 소외 이웃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되면서 봉사활동 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데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한다.
이 대표는 예원건설을 포천지역 대표 건설기업 궤도에 올려놓고 사람 중심의 차별화 된 경영을 통해 오늘날 신뢰받는 기업의 면모를 다졌다.
‘안전’을 최우선하는 경영철학을 현장에 반영하여 10년 무사고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장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한 회사 주최의 야유회와 송년행사를 해마다 개최하여 직원들과의 교류에 최선을 다한다.
현장별 임시 사무실만 별도 설치할 뿐 번듯한 사무공간이 따로 없는 것도 현장중심 경영을 실천하고자한 이 대표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대개의 건설사가 관급공사나 입찰로 인한 수주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 대표는 직접 발로 뛰며 따낸 민간업체 공사 수주에 애착을 드러냈다. 세인트상사(주), 삼성필름(주), (주)대창엔지니어링 등 약 100개에 달하는 굵직굵직한 기업들을 포천에 유치·시공하여 지역 고용창출과 지방재정 확충이라는 놀라운 경제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정보부족으로 놓치기 쉬운 중소기업진흥회의 기업자금과 개발자금 지원에 대한 홍보의 결실”이라며 “경복대를 포천에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간혹 이 대표의 사회활동을 놓고 선거출마 등의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것에 대해 “포천에서 자고 나란 애향심으로 포천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고 못 박았다. 덧붙여 “더불어 살아야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나와 가족, 회사도 함께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가족, 선·후배, 주위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역경 속에서 나를 지탱해줬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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