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련 내용 한눈에

정명웅

| 2012-08-02 10:17:40

RFID, 칩, 봉투 등 시행방식별 사전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매뉴얼 안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관리 매뉴얼 책자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발간한 이번 매뉴얼은 RFID, 칩(스티커), 봉투 등 3개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관련한 내용을 사전관리(시행여건 분석 등)부터 사후관리(민원처리 등)까지 종합적으로 수록하고 있다.

매뉴얼 내용을 세부 방식별로 살펴보면, ‘RFID 기반 방식’ 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계량 장비의 사양, 기술 방식, 사업수행 단계별 유의사항, 계량 장비와 정보를 송수신하는 중앙시스템의 사용법 등을 기재했다. ‘칩(스티커) 방식’ 편에서는 칩의 제작에서 유통 및 판매까지 일련의 절차와 불법 제작 및 유통방지를 위한 관리·감독 사항 등을 중점 수록하고 있다. ‘봉투 방식’에는 봉투의 제작, 유통, 판매체계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관련 민원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 내 민원처리 긴급대응체계를 활용한 주민 민원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수수료 조정 기준 및 관련 시행지침, FAQ 코너를 수록, 제도 및 사업 이해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도 제공, 사업 안내에 행정 담당자로서 사업안내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공단은 이 매뉴얼을 전국 광역시․도 및 기초 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홈페이지(www.citywaste.or.kr)에도 게재해 8월부터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잘 정착된다면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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