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우리아이 예방접종 확인 필수
정영희
| 2012-08-17 09:17:59
개학 전 필수예방접종 완료여부 확인하고 추가접종 마쳐야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다가오는 개학시기를 맞아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자녀들의 예방접종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만 4~6세 유치원생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백신) 2차,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만 11~12세 초등학생은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 또는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6차, 일본뇌염 5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개학 후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과 같이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철저한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유행성이하선염은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호흡기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개학과 함께 집단생활을 통해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유행성이하선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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