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5집 미니 앨범 '판도라'로 1년만에 컴백

윤용

| 2012-08-22 22:35:26

5집 미니앨범 '판도라'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는 한류그룸 카라(사진=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류그룹 카라가 5집 쇼케이스에서 콘서트에 버금가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카라는 22일 오후 1년 만에 5집 미니앨범 '판도라(PANDORA)'로 컴백하면서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내 가야금 홀에서 기자간담회 및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500명의 팬들이 참석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카라는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잘 짜여진 무대를 선보여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5집 타이틀 곡 ‘판도라(PANDORA)' 무대로 시작된 쇼케이스에서 카라는 기존의 귀여운 느낌과는 상반된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쇼케이스 에서는 ’판도라‘ 뮤직비디오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공개됐다.

음원이 유출된 것에 대해 강지영은 "그 소식을 듣고 '아 이런일도 있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회사도 그렇고 멤버들도 저희 노래를 한시라도 빨리 듣고 싶어서 그런거구나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좋았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카라는 팬들이 직접 질문한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관객과 소통하는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이날 카라는 “홍삼 좋아하나요?”,“가장 좋아하는 신발?”"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인가"등의 질문에 멤버 개개인이 솔직하게 답변했다.

구하라는 홍삼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한승연은 제일 좋아하는 신발이 슬리퍼라고 답변했다.박규리는 좋아하는 가수로 최근 내한해 화제를 모았던 에미넴을 꼽았다.

카라는 5집 신곡뿐 아니라 ‘루팡, ’스텝‘등 대표 인기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가수들이 새 앨범 쇼케이스 현장에서 신곡만을 선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큰 사랑을 받았던 과거의 히트곡들까지 함께 들려주며 소통의 무대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에서는 500명의 팬들이 블랙자켓을 입었다. 드레스코드를 블랙자켓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규리는 “이번 신곡 ‘판도라’의 의상 포인트가 자켓이라서 그렇게 했다. 블랙자켓은 누구에게나 있는 옷이기 때문에 이것으로 선택했다”고 답했다.

특히 카라의 5집 미니앨범 '판도라(PANDORA)'에는 그동안 카라의 수 많은 히트곡들을 제작해온 작곡가 한재호, 김승수, 스윗튠 콤비가 총 프로듀싱을 맡아 일렉트로하우스와 레트로 펑크, 하드록의 요소가 가미 된 신스팝 장르의 댄스곡인 타이틀곡 '판도라'를 포함, 총 5개의 트랙을 담았다.

이날 쇼케이스는 카라의 5집 미니앨범 발매 기념과 동시에‘스텝(STEP)'이후 1년 간 카라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검은 재킷을 드레스코드로 특색있게 꾸며져 유투브, 네이버, 엠넷닷컴 등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데뷔 6년 차인 카라의 타이틀 곡 ‘판도라’는 신들이 창조한 인류 최초의 여성인 판도라를 카라만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이 시대의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카라는 오는 2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판도라’의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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