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쇠오리류 보전 위해 국제 전문가들 한 자리에
김성일
| 2012-08-23 11:01:01
한국, 일본, 캐나다, 미국 등 바닷새 전문가들 바다쇠오리류 서식현황과 보전방안 논의
환경부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신안군은 ‘바다쇠오리류의 서식현황과 보전노력’이란 주제로 24,25일 양일간 전남 목포에서 <국제 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철새심포지엄은 6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 10여명의 해외 석학들이 참가해 바다쇠오리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4일에는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진행되며 25일에는 바다제비와 슴새, 칼새 등의 번식지로 알려진 신안군 칠발도를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뿔쇠오리를 비롯한 해양성 조류는 대부분 사람의 접근이 힘든 무인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조사 자체가 어려워 국제적으로도 생태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새이다. 국내 조류학계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에도 해양성 조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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