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부농표고버섯’
정명웅
| 2012-09-28 10:05:5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난 8월 21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중 FTA 3차 협상규탄 및 중단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은 ‘한중 FTA협상’규탄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한·미 FTA, 한·EU FTA에 이어 최근 국내 농가에 큰 파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 FTA까지 이런 자유무역협정 때문에 우리 농가는 불안감에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지금도 수입되는 저렴한 중국산농산물 때문에 국내농산물은 가격경쟁에 밀려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와 더불어 관세까지 철폐된다면 국내농산물은 제대로 된 가격은커녕 인건비조차 나오기가 어렵다는 전문가의 다수의견이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가운데 도전정신과 경쟁력을 가지고 토종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높인다는 신념하나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부농표고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무 www.bunong.net)이 화제다. 이런 부농버섯영농조합은 버섯재배농민 10명이 1997년에 법인을 설립해 지역특산물인 표고버섯을 우리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생산·연구개발에 몰두하며 친환경 ‘부농표고버섯’을 세상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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