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의 봉사정신' 적극 실천…로타리안의 귀감
정미라
| 2012-09-28 11:23:58
【이건하우징 김종민 대표】지역사회 건전한 발전을 이끄는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사회책임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맨손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자수성가형 사업가, 이건하우징 김종민 대표는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 희망의 등불로 거듭났다.
마산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최근 창원시축산농협과 마산합포구청 등 관내 기관들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대상의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색내기 형태의 봉사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봉사를 구현하던 중, 본업을 살려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이 안정된 생활기반을 꾸릴 수 있도록 ‘집수리’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구청의 생활실태조사 등을 거쳐 추천받은 관내 5가구에 대한 집수리가 마무리되면 노후화된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의 끈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밀착형 봉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1992년 타 로타리클럽에 입회해 활동해 오다 사업상의 이유로 잠시 떠나있었지만 ‘초아의 봉사정신’을 기치로 2010년 다시 로타리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2003년 국제그린인테리어전시대회 창의성부문의 대상을 차지하며 건축·인테리어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게 됨에 따라 “이제는 남을 위해 봉사하겠노라”며 지역사회 봉사의 일원으로 돌아왔다.
마산로타리안으로 돌아와 무려 20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입회시켰을 정도로 침체됐던 클럽에 활력을 불어 넣어 총재표창을 수상 받았을 정도니 말이다.
설령 본인은 밥을 굶을지언정 직원들의 인건비는 꼬박꼬박 챙기며, 공장직거래를 통한 원가절감과 철저한 시간엄수로 거래처간 신뢰를 확보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그의 성실성도 엿보인다.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사항과 결과예상을 통해 끊임없이 5개년 계획을 설정해온 그의 삶 속엔 철저한 자기관리가 숨어있던 것이다.
“남들과 똑같이 자고 일어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시련을 당연한 당면과제로 여기며 성장을 거듭해온 김 대표는 오늘날 이건하우징 외에도 제이엠건설(주), 부동산컨설팅업체 카프(주), 이건레지던스를 세웠다.
‘믿고 그리고 뛰자’라는 그의 좌우명에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실천하는 삶의 덕목이 묻어있다.
“서로 도울 줄 알고, 서로가 서로를 믿고 사는 세상이야 말로 아름다운 사회”라 말하는 김 대표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해야 꿈이 이루어진다”며 “봉사도 마찬가지로 마음만 먹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해야 비로소 값진 것”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하우징 김종민 대표는 소외계층 복지재건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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