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구미 불산사고 환경대책 마련
이세리
| 2012-10-05 10:17:17
대기는 불검출, 주변 하천수는 수돗물 기준(1.5mg/L) 이하
구미 불산사고 환경대책 TF팀 구성도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환경부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에 따른 수질 및 대기 등 환경오염 현황 및 대책을 발표했다.
불산사고에 따른 환경오염 현황을 살펴보면, 대기는 사고지점 및 주거지역에서 불검출되고 있으며, 수질은 수돗물 기준(1.5mg/L) 이하로 검출되고 있는 등 안정화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오염은 사고지점에서 28일 오후 2시 40분 이후부터 불검출 되고 있으며, 주거지역에서는 오후 1시 40분 이후부터 불검출 되고 있다.
수질오염은 하천수(한천, 낙동강) 4개 지점에서 수돗물 기준(1.5mg/L) 이하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재 처리수는 전량 차단하고 비점오염원 처리시설에 유입·보관한 후 위탁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환경부는 ‘구미사고 환경대책 T/F’를 10월 3일부터 구성·운영하는 등 주민건강 역학조사 및 환경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환경대책 T/F는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7개팀 14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주요 임무는 인체 및 환경 노출량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대기․수질․토양/지하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불화수소의 이동/잔류형태 및 사고지역 환경오염 정도 파악, 제독폐기물 및 방제폐수의 적정하게 처리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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