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심의분과위 1차 심의결과 300여곡 취소 검토
박미래
| 2012-10-11 09:08:12
12일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최종결정 예정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래 기자] 여성가족부는 10일 개최된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이전에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됐던 곡 중, 장혜진의 ‘술이야’, 싸이의 ‘Right Now', 2PM의 ‘Hands Up' 등 300여곡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이러한 검토의견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곡에 대해서는 12일 개최되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이번 분과위원회의 검토의견을 반영해 청소년유해매체물 취소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여성부에 따르면, 이번 심의는 현재 심의의 기준이 되고 있는 음반심의세칙 적용이전에 유해곡으로 판정된 곡에 대해서 청소년유해성을 재검토함으로써 음반심의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여성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심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음반심의기준의 객관성과 구체성을 높인 ‘청소년유해매체물(음반 및 음악파일) 심의세칙’을 제정해 심의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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