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지역 농특산물 유통·판매망 확대 선봉장 역할
박미래
| 2012-11-01 10:06:11
【구천동농업협동조합 황인홍 조합장】전라북도 무주군은 일교차가 커서 최적의 ‘청정 고랭지농업’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이에 구천동농협(www.9000dongnh.com) 황인홍 조합장은 무주군의 기후적·지형적 특성 등을 십분 활용, 고품질의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과 유통·판매망 확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구천동농협을 이끌어 온 황 조합장은 관내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농가의 소득 증대 등을 위해 농·특산물 품질의 고급화와 친환경 농법 활성화에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이를 통해 생산된 쌀과 사과 등은 지역의 각급 학교, 대표 휴양지인 무주리조트를 중심으로 납품이 이뤄져 지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구천동농협의 주력상품인 사과, 포도, 복숭아 등은 ‘반딧불’이란 무주통합브랜드로 국내 전역의 소비자들과 만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전국 유명산지에서 엄선되는 농협하나로마트의 ‘뜨라네 선물세트’, 세레단(품종) 포도는 이마트에 독점 공급할 만큼 뛰어난 품질과 맛을 인정받았다. 이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유통·판매망 구축을 서둘렀던 황 조합장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파는 일은 농협의 당연한 책무”라 여기며, 판로 확대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천동농협의 임직원 및 조합원들과 함께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도시들을 직접 찾아다니고 대형마트, 직판장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면서 ‘도심 속 무주 농산물 확대’의 선봉장을 자처할 정도다. 이와 함께 약 225평 규모의 농·특산물 저온저장고를 통해 지역농가에서 수매·선별한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신선 상태로 전달되게끔 하고 있다.
그러면서 황 조합장은 “농자재 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들에게 퇴비지원, 종자할인 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람”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과 조합원들을 위한 각종 환원 및 실익증대 사업 전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 외에도 그는 현재 무주호두사업단장으로서 호두영양식, 호두고기믹스, 호두초콜릿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호두품愛’ 브랜드의 인기몰이와 가치제고를 견인 중이다.
청정 환경에서 재배돼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은 무주 호두이기에 사업전망이 밝으며, 11월 1일 전국의 현대백화점에 호두초콜릿 납품을 시작으로 공급처와 제품 등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6선 조합장이면서도 ‘처음처럼 변함없이 살자’는 좌우명을 항상 되새기는 황인홍 조합장의 멈추지 않는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구천동농업협동조합 황인홍 조합장은 무주지역 청정 농특산물 유통·판로 확대에 헌신하고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주최·주관 시사투데이)'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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