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등용문이자, 자연·사람·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 공간 조성

이윤지

| 2012-11-01 10:45:34

소아르갤러리 조의현 대표

【소아르 갤러리 조의현 대표】21세기를 선도할 주요 키워드로 문화예술 분야를 손꼽는 이들이 많다. 심지어 문화예술 수준이 한 나라의 국력을 가늠하는 척도로까지 일컬어진다.

이에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중흥을 염원하며 소아르 갤러리 조의현 대표가 보여준 남다른 열정과 헌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이자, 조각가로도 유명한 조 대표는 미술계의 중진이며, 교육자로서 국내 문화예술의 총체적 발전에 기여해왔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트로피 제작을 2회 연속 맡아 한국 고유의 미에 현대적 세련미까지 더한 작품을 선보이며, 대회 관계자 및 드라이버들의 극찬을 받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20년 넘게 대학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며 젊은 작가들을 위한 예술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설명한 조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부지매입, 설계, 디자인, 건축, 조경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기획했다.

그런 만큼 갤러리(지상 3층)는 유명작가의 대관전이 아니라,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의 기획·초대전만으로 운영하며 전시공간, 작품운송, 홍보물 제작과 배포 등까지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진작가들의 해외활동을 뒷받침하고자 3층의 세미나실을 활용, 영어 강좌 및 영어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등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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