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 EM절임배추' 판매 활성화 주도…지역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 견인
이윤지
| 2012-11-01 10:56:18
【천북농업협동조합 최익열 조합장】충남 보령의 천북농협(www.cheonbuk.nonghyupi.com)은 조합원이 1,700여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지역 여건상 고령의 농업인들이 많아 발전환경도 열악한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북농협은 최익열 조합장의 탁월한 경영능력 아래 임직원의 혼연일체로 지속적인 출자금 증대운동 등을 펼쳐 작지만 내실 있는 농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은 천북농협은 현재 종합청사, 하나로마트, 농기계수리센터, 벼건조저장시설, 주유소, 김치가공공장 등을 운영하며, 내년 6월엔 조합원들의 편의확대를 위해 신덕주유소 및 소매점도 신축·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김치가공공장을 본격 가동, ‘천북 EM절임배추' 및 포장김치 판매량 등이 매년 증가하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이전만 하더라도 배추농가들은 2~3년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배추가격 폭락에 적잖은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김치공장이 가동되면서 지역의 배추농가들은 천북농협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 걱정 등을 덜고 안정적인 가격도 보장받게 됐다. 더욱이 계약 농가들을 대상으로 재배에서부터 출하와 운송 등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또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 작목반의 활성화, 선진영농기술 지도 등에 힘쓰며 항공 방제, 영농회 유류지원, 주부대학 및 장수대학 운영, 농업인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의 각종 환원사업 전개로 조합원들의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그러면서 농협중앙회 대의원, 농민신문사 이사 겸 대의원, (사)친환경협의회 감사 등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최 조합장은 “우리 농협이 현재의 반석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미래지향적 초우량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우량농협을 지향하며, 조합원과 농업인의 권익증진, 지역사회 발전, 농업경쟁력 강화 등을 선도하는 최익열 조합장과 천북농협의 힘찬 비상이 주목된다.
한편, 김치가공사업 활성화 및 ‘천북 EM절임배추’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조합원의 권익신장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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