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큰 사랑'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터
정미라
| 2012-11-01 11:19:52
【재현테크 이재환 대표】사회구성원 각자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행위가 건강한 사회의 지표이자 공정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 되고 있다. 억대 자산가들의 고액 기부도 중요하지만 헌혈, 시설봉사 등과 같은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 나눔이야말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라 할 수 있다.
양산 산막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재현테크 이재환 대표는 이제 막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됐지만 일회성 나눔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할 생각이다.
지난 9월7일 확장이전 개업식을 갖게 된 이 대표는 표면적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 화환을 대신해 사랑의 쌀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과 작은 정성을 나눴다.
그동안 나눔과 봉사에 대한 마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봉사의 경로를 제대로 알지 못해 미뤄왔던 일을 금번 확장이전식을 계기로 실천하게 된 것이다.
‘화환은 마음으로만 받고 쌀을 받아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라는 공지에 지인들도 흔쾌히 동참했고, 축하화환 대신 받은 20㎏ 쌀 50포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할 수 있었다.
경제적으로 힘겨웠던 유년시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어려운 이웃들의 처지를 잘 헤아리고 있는 이 대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일은 참 흐뭇한 일이며,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도 행복한 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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