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견인차
김희연
| 2012-11-29 10:12:52
【(주)뉴웰 이승주 대표이사】미래지향 첨단·전략산업의 필수소재로 희토류 광물이 각광받고 있다. 란탄, 테르븀, 사마륨 등의 희귀 광물질 17종을 가리키는 희토류는 브라운관의 발광체, 휴대폰의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등 첨단 전자제품의 소재로 사용되는 등 ‘첨단산업의 비타민’ 또는 ‘녹색산업의 필수품’이라 불린다.
이에 대전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주)뉴웰 이승주 대표는 희토류의 잠재된 활용성을 일찌감치 꿰뚫어 희토류 금속소재, 환경촉매, 금속재료, 에너지저장시스템관련 소재(VRB-ESS), 탄소 소재 및 무기재료 화합물에 대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2011년 기준)를 차지하는 중국이 이를 무기삼아 수출제한 등의 압력행사를 하는 상황에서 뉴웰의 역할은 더욱 빛을 발한다.
중국에 지사를 두고 현지공장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공식절차에 의해 희토류를 국내에 원활히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첨단·전략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희토류의 정제 기술력도 갖췄다”며 “희토류 관련 기술로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뉴웰은 씨엠피 슬러리(반도체 원판 평탄화 작업용 액체)와 관련한 특허 6건도 보유 중이다. 이는 하이테크 소재와 부품, IT융합기술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향후 녹색성장의 핵심이 될 분야에서도 꼭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또한 뉴웰이 보유한 다수의 에너지 촉매제조 개발 기술 및 특허 중 온도차에 의해 전기를 생산하는 열전소자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개발했다.
이런 뉴웰은 최근 들어 전력난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에너지 저장(ESS)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저장하는 장치인 바나듐 흐름전지(VRB)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하여 200kw급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제주도 풍력단지에 설치, 국내 최초로 상용화(바나듐 흐름전지 시스템 적용)에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석·박사급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에 매진해온 이 대표는 “뉴웰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이라며 “모든 것은 사람에서 나와 사람에서 끝난다”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소재 및 에너지 산업의 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연구를 거듭해 우리나라 첨단·전략산업의 밝은 내일을 여는 견인차가 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뉴웰 이승주 대표는 희토류의 원활한 확보 및 공급으로 국내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신소재·에너지 분야 하이테크 산업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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