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햇빛 부족한 현대인 ‘비타민D결핍증’ 진료인원 급증
정영희
| 2012-12-14 09:35:40
비타민D결핍증 진료인원 고령에서 많이 발생
‘비타민D결핍증’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7~2011년)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최근 실내에서 활동하는 현대인이 늘면서 ‘비타민D결핍증’ 진료인원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비타민D결핍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약 1천8백명에서 2011년 약 1만6천명으로 5년간 약 1만5천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1.2%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7년 약 2억8천만원에서 2011년 약 21억1천만원으로 5년간 약 18억 3천만원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8%로 나타났다.
비타민D결핍증 질환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 진료인원은 2007년 613명에서 2011년 4,140명으로 약 3,527명이 증가했고, 여성 진료인원은 2007년 1,202명에서 2011년 1만 2,490명으로 약 1만 1,28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을 살펴보면, 최근 5년에 걸쳐 비타민D결핍증 진료인원의 연령구조가 소아에서 고령층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발생연령층은 0~9세와 50대 이상으로 이 구간의 점유율은 2007년 65.9%에서 2011년 66.7%로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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