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22일 김무성 특사단장 등 4명 中특사단 파견

윤용

| 2013-01-16 12:43:15

박,당선인,해외 특사 파견 처음 특사파견 관련 브리핑하는 박선규 인수위 대변인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당선인이 16일 김무성 전 의원을 중국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16일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특사단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김 전 단장 외에 심윤조 의원, 조원진 의원, 한석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박 당선인이 해외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변인은 "특사단은 지난번 장즈쥔 중국 특사가 왔었을 때 중국의 요청이 있었다"며 "서로 협의하에 절차를 마치고 이제 파견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중 양국간 우호관계를 확인할 것이고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속에서 최대경제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이야기가 오갈 수 있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형성돼 있기에 안보 등 여러가지가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에서도 특사 요청이 있었다"며 "미국과도 특사 파견 절차를 논의하는 단계로, 다른 나라에서도 특사 요청이 있다면 협의를 거쳐 특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사4단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는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난 뒤에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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