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체계 도입 추진
이혜선
| 2013-01-23 09:41:15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올 하반기부터는 공공기관이 우수한 정보보호제품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성능평가체계가 마련,시행된다. 지금까지는 정보보호제품 성능에 대한 평가기준이 없어 발주기관은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해 제품을 도입해야 했고, 납품업체도 발주 사업별로 성능평가를 중복 수행하게 돼 비용부담이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성능평가체계를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올 상반기 중 2개의 정보보호제품군(웹방화벽, IPS)에 대해 시범적으로 성능평가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개 제품군에 대한 성능평가 기준과 방법을 올 2월중 확정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시범 평가를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범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세부적인 평가를 위한 기준, 방법, 절차를 마련하고 방화벽, DDoS, VPN, DB암호화 등 나머지 정보보호제품군에 대한 성능평가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광수 행안부정보화전략실장은 “정보보호제품의 성능평가체계 도입을 통해 정부에 우수한 정보보호제품이 도입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정보보호기술 경쟁력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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