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최근 5년간 50대 이상 협심증 환자 증가
조주연
| 2013-01-28 09:53:31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 20~40대 이하 감소
2011년 연령대별 ‘협심증’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왼쪽 가슴에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을 호소하는 협심증 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최근 5년간 심혈관계 질환 중 협심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가 2007년 45만5천명에서 2011년에는 53만3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4.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심증 진료에 지출한 총진료비는 2007년 4,177억원에서 2011년 5,413억원으로 약 1.3배 증가했으며, 이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비용은 각각 3,175억원과 4,192억원으로 연평균 7.2%씩 상승했다.
2011년 기준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8%를 차지했고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해 전체 협심증 진료환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하는 경우 인구 10만명 당 협심증 진료환자는 70대가 가장 많았고 남성과 여성이 각각 6,271명과 5,28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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