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의 특별한 전시와 체험 교육을 미리 만나세요
윤태준
| 2013-02-28 10:06:32
시사투데이 윤태준 기자] 국내 최대의 전문 생태 전시를 남들보다 먼저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의 문이 열렸다. 환경부는 28일 생태관련 전시공간과 체험·교육 시설을 갖춘 국립생태원이 3월 5일부터 임시 개관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인 종합생태연구와 교육·체험기관으로 기후변화에 다른 생태계 연구, 생물종 확보·보전, 대국민 환경교육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도모 등을 목적으로 충남 서천군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임시개관은 생태원의 전체 시설 중 전시 부분으로 ‘1일 만의 세계 기후대 체험’이 가능한 생태체험관 에코리움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하다람놀이터, 한반도 고유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한반도 숲, 습지생태원, 고산생태원 등으로 구성된 야외 전시공간, 방문객의 편의시설을 갖춘 방문자센터 등이다.
이번 임시 개관 기간에는 생물학 석·박사로 구성된 전문생태해설사가 동행하는 단체안내관람(Guided Tour)이 1일 5회 실시돼 유아나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뿐만 아니라 생태학을 전공하는 학생들까지 눈높이별 해설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생태원의 정식 개원 전까지 임시 개관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며, 임시개관 기관 동안에는 화, 목, 토요일 주 3회 개관하고, 1일 최대 1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3월은 당초 갯벌 매립으로 장항산단을 조성하기로 한 사업의 대안사업으로 국립생태원 건립이 추진된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서천군 주민만을 위해 운영한다. 4월부터 개원 전까지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객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조성돼 있어 평생에 한번은 방문하고 싶은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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