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교육의 모범답안 제시…사회봉사도 으뜸

이윤지

| 2013-03-07 10:18:41

대한민국 관악교육연합회 이창원 회장

【대한민국 관악교육연합회 이창원 회장】음악에 재능이 있고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이가 있으니 ‘관악교육의 마술사’라 불리는 대한민국 관악교육연합회 이창원 회장이 주인공이다.

현재 대원여자고등학교(이하 대원여고) 관악예술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이 회장은 지난 1989년 대원여고 코치로 임용된 이후 24년 째 인재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대원여고는 2001년 국내에서 최초로 인문계 관악과로 인가를 받았으며, 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강한 신념으로 불철주야 노력하는 이 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입학과 동시에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업과 연습이 반복되기 때문에 인내심을 요하는 스파르타식 교육”이라며 “교사들이 방과 후 오후 4시30분부터 10시까지 학생 1대1 지도는 물론 졸업생들이 방문해 각 파트별로 집중 레슨을 한다. 수업 이외에도 방과 후에 지속적인 레슨과 멘토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주 실시되는 수요음악회와 월말테스트, 학기별 1회 실시되는 향상음악회 등과 지속적인 콩쿠르 출전을 통해 실력 향상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원여고 관악예술과는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대학 등 매해 높은 대학 진학률을 자랑한다.

이런 이 회장이 학생들의 실력향상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인사다. ‘인사 하나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그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늘 역설한다. 여러 개의 악기가 공동체를 이루는 ‘합주’에서 배려, 질서, 협동심은 기본이란 이유에서다.

한편, 대한민국 관악교육연합회 이창원 회장은 관악교육의 발전과 우수인재 발굴·육성에 헌신하고 재능기부 저변확대를 통한 소외계층의 문화혜택증진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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