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윤성규 장관, 환경 분야 창조경제 현장 방문
김성일
| 2013-03-18 10:30:44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최근 저성장, 저고용 문제의 대안으로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환경부 장관이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나섰다. 3월 현재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은 총 137개로 전체 사회적기업 801개 중 가장 높은 비율(약17%)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장난감 재활용 사회적기업인 (주)금자동이를 방문했다. (주)금자동이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장난감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취약계층을 고용해 버려진 장난감을 재가공하고 판매는 물론 어린이들이 스스로 장난감을 조립하고 재창조하는 토이정크아트(ToyJunk-Art)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새로운 사회적기업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재구 사회적기업진흥원장, 김학주 한국폐기물협회장, 남상건 LG전자 부사장, 배재근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유관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함께했다. 환경부 장관과 참석자들은 (주)금자동이와 같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향과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주)금자동이와 같이 창의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더 많이 발굴하고 육성해 창조적인 사회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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