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전수조사 실시
윤태준
| 2013-03-19 09:33:28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 일부 해소 기대
환경부
시사투데이 윤태준 기자] 환경부는 19일 전국의 모든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예방과 안전 취약요인 파악 등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오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74일간 전국 유해화학물질 영업 등록업체 6,874개소 중 취급시설이 없는 알선 판매업을 제외한 4,296개소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과 안전장치의 설치·관리실태, 자체 방제계획 수립여부, 유해물질 관리자 선임여부, 운반자 교육이수 등이다. 특히 안전장치 작동상태 등 화학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주요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지도․점검을 통해 연이은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이 일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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