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테러 민관 합동훈련 실시

김수경

| 2013-03-26 09:30:11

중앙119구조단, 화생방 훈련으로 현지 대응능력 강화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김수경 기자]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25일 지하철 5호선 고덕차량기지(서울 강동구 소재)에서 화학사고 및 테러 대비 현장대응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산업단지내의 유해화학물질사고와 북한군의 이상 동향과 관련해 실시됐다.

다중이용이설물인 지하철에서 사고를 가상해 사전연습과 시나리오 없이 즉각적인 실전대응으로 전문대응기관의 대응력을 제고하고자 중앙119구조단 화생방 전문요원이 포함된 정예구조대원과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화생방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내용은 지하철 내 테러 및 화학사고 등 사고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작전 수행, 지하철 시설물 제독,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공조체계 유지 등으로 유사시 체계적인 사고수습을 위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국가 주요산업단지와 원자력·방사능시설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대형재난의 발생우려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하여 지속적인 현장대응 강화훈련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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