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중학교 자유 학기제 도입

정미라

| 2013-03-28 12:08:33

교육부,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 발표 자유학기제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중학교 자유 학기제 도입,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 지방대 특성화 분야 전액장학금 지원방안 마련, 초등 온종일 돌봄 기능 강화...

교육부가 이와 같은 내용의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28일 보고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계획안에는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화 추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 ‘고른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비 부담 경감’의 세 가지 정책과제가 담겨있다.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화 추진

우선,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2016년까지 도입해 중학생들이 과도한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토론, 실습, 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중심의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자율적 체험활동이 운영된다.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도 개선된다. 중학교의 경우, 시험과목을 5개 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서 3개 과목(국어, 영어, 수학)으로 축소해 중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인다. 초등학교의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폐지하고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과도한 학력평가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체육 전담 교사를 배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오는 6월 중에 마련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스포츠강사를 증원해 배치한다. 학교폭력대책 성과 분석 후 7월까지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근절 방안’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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