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공립·공공형어린이집 추가 지정

정영희

| 2013-04-04 09:44:48

공공형어린이집의 특별활동내역, 급식현황 정보 확인 가능 공공형어린이집 정보공개 화면

시사투데이 정영희 기자] 4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 공공형어린이집이 추가로 지정된다. 보건복지부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96개소, 공공형어린이집 700개소가 추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보육아동의 25%인 약 34만명의 영유아가 우수한 국공립과 공공형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먼저, 국공립 어린이집은 신축(민간매입 포함) 75개소를 포함해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2개소,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리모델링을 통한 국공립 전환 19개소로 총 96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신축지역은 서울시 40개소, 인천시 5개소, 경기 4개소 등이다.

공공형어린이집도 약 700개소를 추가로 지정해 올해 총 1,500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3~5세 영유아가 민간어린이집 이용 시 발생하는 정부 지원단가 외의 보육료 부모부담분을 수납하지 않고, 보육교사 인건비를 상향(월 143만원 이상) 지급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5월부터는 부모가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다. 평가인증 점수(영역별 점수 포함), 급식 상황(식단표, 급식재료 구매처, 구매주기), 특별활동 과목별 비용․실시 과목수․강사 인적사항, 회계 내역 등 공공형어린이집 세부정보를 아이사랑 보육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국공립(사회복지법인 포함)·공공형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을 현행 20% 수준에서 2017년까지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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