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정비이력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

이윤경

| 2013-04-08 10:08:57

소화기 바로알기, 우리안전의 시작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소방방재청은 그 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소화기 충약, 충전, 수거·폐기 등의 관리체계를 ‘소화기는 1회 사용 원칙-정비는 선택’이란 취지로 자원순환형 정비관리체계를 새로이 정립해 시행한다.

소화기는 사용 후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재사용 여부는 국민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소비자가 사용하던 소화기에 소화약제를 충약하거나 가스를 충전해 재사용할 경우 소비자는 소화기 제조업체 또는 소방공사업체에 정비를 요청해 재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충약한 소화기는 정비업체가 소방산업기술원에 요청해 발급받은 정비번호를 기록, 정비한 소화기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소화기 자율안전 정비체계는 안전한 소방용품을 공급하고, 사기성 정비업체의 횡포를 해소하는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한 것으로 소비자가 소화기 정비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투명하고 명확한 관리체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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