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군병원 환자, 한국의료기관에 유치 협약 체결
이해옥
| 2013-04-12 10:39:18
한국의료의 우수성 다시 한 번 국제사회에 입증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 통합군의 군병원 환자 800여명(연간)이 한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2일 보건산업진흥원과 ‘UAE Armed Forces’(이하 UAE 군)와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UAE 군은 현역군인, 퇴역군인과 가족을 한국 내 4개 의료기관으로 송출하게 된다. 송출을 받게 되는 국내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이다.
이외에 한국의사가 UAE 군병원을 방문해 수술시연과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Visiting Physician), UAE 군내 유헬스(U-Health)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의료기관에서 연간 96억원 수준의 진료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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