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성남만남돌봄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인가
김세미
| 2013-04-16 08:21:12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역할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만남돌봄센터 창립총회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15일 취약계층에게 돌봄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남만남돌봄센터’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만남돌봄센터는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 장기요양 등 돌봄사회서비스 제공사업을 주 사업으로 실시하며, 전체 직원 중 40% 이상을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는 ‘취약계층 배려형’ 사회적협동조합이다.
2001년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의 간병사업단 형태로 출발한 ‘사회적협동조합 성남만남돌봄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돌봄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조합원이 된 김○○ 씨(61, 여)는 “나 같은 몸이 편치 않은 사람도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를 처음 찾았다"며 "협동조합이 되면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이라 자부심이 생긴다”며 소감을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많은 자활사업단, 자활기업이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일하는 복지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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